728x90

BOOK 16

[독서노트] 아가씨와 밤 - 기욤 뮈소 (장편소설) - 스포 없음.

오늘 본 작품은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이다. 기욤 뮈소의 책은 대체로 중반부까지 사건이 벌어지고 등장인물의 반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보았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에서도 보았지만 이번 작품도 그러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한 것 중 하나는 등장인물이 조금 많다는 것이다. 원래 장편소설에는 등장인물이 많이 존재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인물들은 적고, 그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가씨의 밤"은 많은 등장인물들이 각각 그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내용 전개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등장인물이 계속계속 나오기도 한다. 내용의 핵은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아가씨, 즉 빙카이다. 빙카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내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 매력을 인정한다...

BOOK 2020.10.08

[독서노트] 모순 - 양귀자(장편소설)

나의 인생에 있어 '나'는 당연히 행복해야 할 존재였다. 이 책은 "활달하고 발랄하며 문득 쓸쓸한 양귀자만의 문장으로 삶과 사랑의 본질을 보여주는 인생학 교과서" 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든 느낌은 "안진진" 이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카페에 앉아 실감나게 들었다는 것이었다. 사실 전체적인 내용은 긍정적인 내용이 아니라 행복하게 읽거나, 아 재미있었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저 문학작품을 읽었다는 생각 뿐.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이 책은 "안진진" 이라고 하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뭐랄까 안쓰러운 듯한 인생을 사는 것 같으면서 좋은 인상을 주지 않는 등장인물이라고 느껴진다. 남자에 관해서 나영규와 ..

BOOK 2020.09.13

[독서노트]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스포 x)

읽는 데 단 이틀이 걸렸다. 일정만 없었으면 하루 안에 다 읽었을 정도로 전개에 눈을 뗄 수 없는 소설이었다. 책을 결정하는데는 표지 디자인, 작가, 장르, 목차(프롤로그) 등 많지만 역시 가장 영향이 있는 것은 작가인 것 같다. 기욤 뮈소의 글에 팬이다보니 한 번이라도 더 눈이 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엄청난 흥행으로 유명해진 작가 "네이선 파울스" 어떠한 이유인지 갑자기 절필선언을 하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보몽 섬에 칩거하게 된다. 평소 네이선의 팬이었던 작가 꿈나무 라파엘 바타유는 글을 써 출판사에 보였지만 퇴짜를 당한다. 그는 그의 글을 네이선에게 보이고 싶어 보몽 섬에 그레구아르 오디베르가 운영하는 서점에 일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한편, 많은 비밀과 미스터리를 남기고 간 네이선을 파보기 위해..

BOOK 2020.09.07

[독서노트]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이 책을 처음 알게된 것은 여의도 KBS에서 잠깐 일하고 있던 때이다. 같은 부서 분에게 데이터 분석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했더니 데이터 분석을 하시는 분을 소개시켜주셨다. 나는 이것저것 물어보기 위해 질문거리를 한아름 들고 찾아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추천도서를 물었을 때 알려주셨던 도서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통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라 이 분야에 대해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읽기, 쓰기 능력과 마찬가지로 통계학적 사고 역시 장차 사회인이 갖춰야 할 기본교양이 될 것이다.” - 1903년 H. G. 웰스 이 책에서 "통계학"은 이렇게 정의한다. * 통계학 : 집단현상을 수량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 그렇다면 통계학은 언제 실제..

BOOK 2020.08.30

[독서노트] 1cm 다이빙 - 태수,문정

요즘은 나에 대해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느낀다. 물론 지금 내 입장 때문인지 면접에서 "황준식 씨는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묻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어떤 활동을 좋아하시나요?" 등의 질문을 받기도 한다. 지금 나는 어떤 걸 좋아할까. 하루 중 가장 많이 내가 하는 것은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일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은 공부 같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은 대부분 내 목표를 위해 공부하는 데에 쓴다. 그렇다면 하루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라고 본다. 이 책은 거창하지 않게 딱 1cm 만 현실에서 벗어난 작은 행복을 말한다. 나도 하루를 반복하며 보내면서 행복이 내 주변에 아직 오지 않은..

BOOK 2020.08.25

[독서노트]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2010년 니폰방송(라디오 방송국)과 린다 퍼블리셔스(출판사)가 주최한 '제1회 일본 감동대상' 대상 수상작인 도서이다. 1046:1의 경쟁률을 뚫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리의 스물아홉 이야기를 시작하자. 20대 후반 아마리는 안정된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파견사원으로 3~4개월을 일하고 회사를 나오고, 또 다른 회사의 파견사원으로 들어가는 일상을 반복하며 지쳐간다. 하루하루 혼자여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홀로 딸기 케이크를 사와 집에서 스물아홉의 생일을 맞는다. 그러다 케이크의 딸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려 하고, 잡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결국 딸기는 바닥과 마주하고 만다. 그때를 시발점으로 갑자기 지금껏 참아왔던 댐이 터지기 시작하고, 자신에 대한 비..

BOOK 2020.08.2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