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매일 메뉴가 바뀌고 저렴한 구내식당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처음으로 간 강동역 근처 음식점 "순정치킨"이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블로그 후기나 홍보물 등등이 아닌 그저 근처 점심을 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집이어서 다음에 가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섰던 곳이었다. 오늘 점심을 여기로 들어가 보자.
1. 건물 외관 및 위치
건물의 외관은 위 사진과 같다. 왼쪽에 보이는 "키츠네" 음식점 바로 옆에 붙어 있으며, 건물의 위치는 강동역 2-1번 출구 근처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파밀리에 아파트 지하상가에 있다. 밖에서 보았을 때는 소규모로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도 소규모이다. 약 20명 정도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빨리 와야 한다... 인기가 너무 좋다고 느낀 것이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사람이 계속 들어오고, 밥을 먹고 있는 데에 사람들이 들어오려고 주변을 서성였다. 이미 그때는 만석... 만약 오고 싶다면 미리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한다.
2. 건물 내부
건물 내부는 아쉽게도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눈치가 보였기 때문. 입장하게 되면 난방이 잘 되어있어 적정온도로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었다. 그리 덥지도 않게 신기할 정도로 온도를 잘 맞춰주었다. 그리고 한정된 공간 안에 인테리어를 아기자기하게 잘해놓아 눈길을 끌었던 점이 있다. 서빙을 하시는 직원 분은 한 분이 담당하였고, 주방에는 약 2~3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은 셀프로 운영되는데 종이컵에 물을 담사오니 4명 중 2명이 종이컵에 불량이 있어 물이 흘렀다. 아무래도 종이컵을 바꾸셔야 할 것 같았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생등심돈가스 | 9,000원 | 돈냉국수 | 7,900원 | 코카콜라 | 2,000원 |
카레라이스 | 7,000원 | 비빔국수 | 6,900원 | 스프라이트 | 2,000원 |
카레돈가스 | 8,000원 | 소시지카레 | 8,000원 | 애플쥬스 | 3,000원 |
냉국수 | 6,000원 | 치킨가라아게카레 | 8,000원 | 스파클링레드오렌지 | 3,000원 |
이외 메뉴도 있으니 추가 검색이 필요할 수 있다~
3. 음식
내가 주문한 음식은 베스트 메뉴로 선정되어 있는 "카레돈가스"이다. 나는 밥을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에 '반공기 추가' 옵션을 선택했다. 반공기 추가 1회는 무료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메뉴판에도 쓰여있음). 구성은 샐러드와 깍두기, 국물과 요구르트가 포함되어 있다. 4명이서 가서 각각 다른 메뉴를 보아도 메인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은 똑같아 보였다.
이제 숟가락을 들어보자. 잘 비벼서 한 입을 딱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카레라이스 중에 많이 상위권에 들 것 같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나 싶기도 했다. 나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혹여나 매운맛이 가미되어 있을까 걱정했는데 매운맛은 일도 없는 순한 카레의 끝판왕이었다. 돈가스는 많이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일반 어딜 가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다. 카레는 평범보다는 위에 있다! 기본 밥의 양은 일반 사람들이 먹기에는 조금 적지 않을까 하니 처음 주문할 때부터 반공기를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4. 요약
접근성 | ★★★★☆ |
친절도 | ★★★★☆ |
내부환경 | ★★★★☆ |
맛 | ★★★★☆ |
가격 | ★★★☆☆ |
'밥묵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강동구] 30년 전통의 소문난 칼국수에서 사골을 마시다. (리뷰) (0) | 2023.03.02 |
---|---|
[서울시 강동구] 키츠네, 이자카야에서 밥을 야무지게 먹다. (리뷰) (0) | 2023.03.01 |
[서울시 강동구] 제주은희네 해장국에서 밥 세공기 먹다. (0) | 2023.02.20 |
[서울시 강동구] 포아이니 쌀국수집에서 볶음밥을 먹다. (0) | 2023.02.17 |
[충남 보령시] 대천 점심식사 "더드림한우곰탕" : 해장국 마시기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