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데 단 이틀이 걸렸다. 일정만 없었으면 하루 안에 다 읽었을 정도로 전개에 눈을 뗄 수 없는 소설이었다. 책을 결정하는데는 표지 디자인, 작가, 장르, 목차(프롤로그) 등 많지만 역시 가장 영향이 있는 것은 작가인 것 같다. 기욤 뮈소의 글에 팬이다보니 한 번이라도 더 눈이 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엄청난 흥행으로 유명해진 작가 "네이선 파울스" 어떠한 이유인지 갑자기 절필선언을 하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보몽 섬에 칩거하게 된다. 평소 네이선의 팬이었던 작가 꿈나무 라파엘 바타유는 글을 써 출판사에 보였지만 퇴짜를 당한다. 그는 그의 글을 네이선에게 보이고 싶어 보몽 섬에 그레구아르 오디베르가 운영하는 서점에 일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한편, 많은 비밀과 미스터리를 남기고 간 네이선을 파보기 위해..